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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선덕여왕’ 덕만, 전장 카리스마 철철 “시청자 소름돋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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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선덕여왕’ 덕만, 전장 카리스마 철철 “시청자 소름돋았다”

드럼치는한동이 2009. 6. 24. 07:56



덕만(이요원 분)이 훗날 최초의 여성 왕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 10회분에서는 신라와 백제군간의 숨 막히는 전투신이 그려지며 그 안에서 남다른 용기와 기지를 발휘하는 덕만의 모습이 부각됐다.

백제군과의 전쟁에 수장으로 나선 설원랑(전노민 분)은 김유신(엄태웅 분)만 자신의 휘하로 불러들인 채 김서현(정성모 분)과 용화향도는 백제의 아막성에 잔류시켰다. 아막성으로 진격한 김서현의 군사들은 피 튀기는 전투 끝에 아막성 1관문을 함락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덕만은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적에게 처음으로 칼을 꽂으며 전쟁과 죽음이라는 공포를 맛봤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손을 벌벌 떠는 덕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장면.

그러나 덕만은 곧 “넌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야한다”는 양엄마 소화(서영희 분)의 유언을 기억하며 정신을 차렸고 김유신의 가르침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전투성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아막성을 모두 함락시키라는 명령을 받들고 전진한 신라 군사들은 백제군의 수적인 열세에 밀려 적들에게 포위당하는 위기에 처했고, 이때 덕만은 “포위당했을 땐 원진으로 대항하라”란 김유신의 말을 기억하며 “원진”을 외쳤다.

덕만의 말에 따라 순식간에 둥글게 원진을 형성하는 신라 군사들의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짜릿한 전율감을 느끼게 한 대목.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당황하지 않고 전술을 실행에 옮기는 덕만의 모습이 그의 카리스마와 함께 장차 미실(고현정 분)과 대적할만한 최초의 여성 왕으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려진 신라와 백제의 전투신은 화려한 CG처리와 수많은 엑스트라, 긴장감 넘치는 상황 등이 한데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냈다. 성벽을 타고 오르는 신라군들의 모습 등이 실제 전투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 있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지며 그동안 수많은 사극에서 선보인 전투장면에 비해 완성도 높은 전투장면을 그려낸 것.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선덕여왕’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60분내내 손에 땀을 쥐고 봤다” “지금까지 봤던 어떤 전투신보다 긴장감 넘치고 멋있었다” “덕만이 ‘원진, 원진’을 외치고 모두들 그 말에 따라 순식간에 움직이는 모습, 정말 소름끼쳤다” “덕만의 카리스마가 점점 발휘되는 것 같다”는 의견들을 전하며 이날 방송을 빛낸 화려한 전투신과 그 안에서 빚어진 덕만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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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06240412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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