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드럼치는 프로그래머

[과학과윤리] 현시대 환경문제 제시 및 그 해결방안 본문

★─Multi Media/☆─3학년 2학기

[과학과윤리] 현시대 환경문제 제시 및 그 해결방안

드럼치는한동이 2009. 11. 23. 02:08
 현재 석유와 원자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에너지구도를 혁신적으로 바꿀 만한 대안이 근시일내에 등장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화석연료 및 원자력이 지구 환경 또는 안전성의 확보에서 문제점을 지니고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석유사용을 중단하거나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아무리 에너지 절약시책을 펴나가더라도 증가하는 인구와 경제발전의 추진에 따라 에너지소비의 절대량을 대폭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신 재생에너지가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지만 이의 실용적 보급까지는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소요된다. 이처럼 기존의 상황을 갑자기 바꿀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정책은 당연히 수요자체를 줄여서 공급확대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는데 우선순위가 주어져야 한다.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장기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요관리정책은 우리가 분명히 성과를 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방안이며, 또한 현재 국내에서 정부나 민간환경운동단체가 공히 인정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논리로 인정받고 있다. 수요관리 정책이란 에너지절약과 에너지시스템의 효율 향상을 통한 사용자 측면에서의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절약은 제2의 생산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상 지금까지는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이나 의미가 그렇게 절실하게 우리에게 인식되지는 못해 왔다. 지금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의식 개혁은 60년대와 70년대에 있었던 혼 분식장려운동 이상으로 국가적 차원의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지금의 환경과 에너지문제는 당시의 경제 사정의 급박함보다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생활 속의 실천프로그램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이 좀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 우리가 21세기의 환경 및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대하고 있는 "신 에너지 개발" 못지 않게 인간행동의 동기적(動機的) 측면으로부터 "신에너지 사고"를 가진 인간을 육성한다는 근원적인 관점이 현시점에서는 절실하게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정부나 민간 단체의 대 국민적 에너지절감 의식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힐러리 프렌치 지음·주요섭 옮김, 「세계화는 어떻게 지구환경을 파괴하는가」, 도요새, 서울, 20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