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드럼치는 프로그래머

[연예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정치권 '침통·애도' 본문

★─Favorite/☆─Entertainment

[연예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정치권 '침통·애도'

드럼치는한동이 2009. 8. 18. 14:21

"위대한 지도하 한 분 잃었다" "충격 속 상황 파악 중"

[CBS정치부 강인영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권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를 잃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슬픔에 휩싸였다.

여야는 정파를 떠나 애도의 뜻을 표하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위대한 지도자 한 분 잃었다"며 "이희호 여사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인권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국민과 함께 슬픔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신적 지주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면서 침통한 모습이다.

경북 포항에서 미디어법 무효화를 위한 거리 홍보전에 나선 정세균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귀경길에 올랐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일단 상황을 파악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당이 충격 속에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병원 측의 공식 발표 이후에야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도 논평을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결코 순탄치 않았던 정치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끝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보여줬다"며 "이제 고인께서 남기신 많은 족적과 업적들은 후대의 역사가 바르게 평가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호남지역을 대표하던 큰 정치인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가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정치가 보다 성숙해지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전했다.

여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숭고한 뜻이 국민화합과 남북간 평화로 승화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 등에 대해서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kangin@cbs.co.kr


[출처] http://news.nate.com/view/20090818n1019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