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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Favorite/☆─Historical Play (26)
드럼치는 프로그래머
뿌리깊은 나무 옥에티…“세종 때 아라비아 숫자라니” SBS 수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옥에 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한석규 분)은 반촌 백정 가리온(윤제문 분)이 정기준이었음을 알고 반촌 수사를 펼치는 과정에서 등장한 소품에서 옥에 티가 포착됐다. 이날 방송에서 세종은 가리온이 사실 밀본 본원인 정기준이란 사실과 반촌 행수 도담댁(송옥숙 분) 역시 밀본이란 사실을 알고 반촌 수사를 명령했고 이에 겸사복 강채윤(장혁 분)은 반촌을 수사하던 중 뿌리깊은 나무 옥에 티가 발견됐다. 채윤과 박포(신승환 분)가 반촌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아라비아 숫자 14가 적힌 서랍이 바로 뿌리깊은 나무 옥에 티로 등장했다. 뿌리깊은 나무 옥에 티 장면은 ..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지난 3일 밀본 세력의 본원인 정기준의 정체가 드러나며 큰 반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미 네티즌들은 “정기준이 누구인지 알만한 ‘스포일러’가 있었다”는 반응이다. 방송에서 정기준은 세종의 소고기를 대는 백정이자 검안 담당을 맡고 있는 가리온(윤제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리온이 누명을 쓰고 잡혀가자 반촌에서 밀본의 무리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이후 우의정 이신적(안석환)이 우여곡절 끝에 풀려난 가리온을 잡아 정체를 밝히려는 순간 가리온이 스스로 정기준이라고 정체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미 드라마를 보는 네티즌들은 정기준이 가리온이라는 것은 익히 예상했던 인물중 한 사람이었다. 정기준의 정체는 3일 방송에서 드러났지만 지난 1일부터 가리온이 정기준이라는 정체를 보여주는 이미지(..
"시청자들이 예측하지 못할 이야기가 남아있다." MBC 월화극 '선덕여왕'에서 공동 집필을 맡고 있는 박상연 작가의 말이다. 박 작가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종반부로 접어든 '선덕여왕'이 나아가게 될 방향과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궁금증(1) '미실' 미실 사후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박 작가는 "50부를 끌어온 갈등이 다른 갈등으로 바뀌는 과정에 의해 시청률 하락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시청률이 많이 빠졌다"며 "앞으로 갈등이 심화되면서 상승 국면을 맞을 것 같다. 그 전에 봤던 것과는 다른 느낌의 '선덕여왕'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작가진도 미실의 공백을 느끼고 있을까. 박 작가는 "솔직히 미실이 없으니까 약간 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
◐계백 장군의 비장한 결의◑ 일찍이 사로(仕路)에 나가 벼슬이 달솔(達率:제2품)에 이르렀다. 당시 신라가 한강 유역을 강점함으로써 그 때까지의 나제동맹(羅濟同盟)이 결렬되자 백제는 고구려 ·일본 등과 친교를 맺고 신라에 대항하였다. 고립상태에 빠진 신라는 당(唐)나라와 동맹을 맺고 원병을 요청하였다. 당나라 고종(高宗)은 소정방(蘇定方)을 신구도 대총관(神丘道大摠管)으로 임명하여 군사와 함께 바다를 건너 신라를 돕게 하여, 이른바 나당 연합군의 5만 병력이 백제를 치기 시작하였다. 이 때 백제의 의자왕은 사치와 연악(宴樂)에 파묻혀 충신들의 훌륭한 작전계획도 물리치고 있다가, 사태가 위급해지자 계백을 장군으로 삼아 적을 막도록 하였다. 계백은 죽기를 각오한 군사 5,000명을 이끌고 출전하면서, 이미 ..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여왕의 자리에 오른 덕만은 끝내 혼인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선덕여왕’ 측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실제 역사에서 선덕여왕은 결혼을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다루지 않을 계획이다. 남편과 자식 없이 홀로 늙어가는 선덕여왕의 외로움이 부각될 것이다”고 밝혔다. 드라마로 새롭게 각색되면서 선덕여왕의 혼인이 빠진 셈이다. 실제 역사서에 따르면 선덕여왕에게는 삼서제도에 따라 세 명의 남편 김용춘, 흠반, 을제가 존재했다. 삼서제도는 왕 또는 왕녀가 자식을 갖지 못할 때 남편 셋을 얻게 하는 신라의 전통적인 제도다. 선덕여왕이 왕위에 오를 당시 남편은 김용춘이었다. 현재 드라마에서 탤런트 도이성이 열연 중인 김용춘은 신라 25대 진지왕의 차남으로 선덕여왕의 당숙이다. 하..
미실이 떠난 MBC '선덕여왕'에서 죽음의 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신라 최고의 여걸이자 악녀 미실(고현정 분)의 죽음을 맞으며 시청률 분수령을 맞았던 '선덕여왕'이 앞으로 덕만의 여왕 등극을 앞두고 몇 차례의 죽음을 예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미실의 충복이었던 칠숙(안길강 분)과 석품(홍경인 분)이 미실의 죽음 이후 반란을 일으킨다. '칠숙 석품의 난'이 그려지는 셈이다. 화랑세기 필사본을 제외하면 인정받은 역사서에 등장조차 하지 않는 '미실의 난'이 철저히 허구에 기반을 뒀다면 칠숙 석품의 난은 진평왕 말년 벌어진 것으로 역사서에 기록된 반란이다. 극중 칠숙과 석품은 반란이 진압되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덕만(이요원 분)의 유모인 소화(서..
▲ 드라마 속 '미실'. ⓒ MBC 지난 6개월 동안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주요 화제로 떠올랐던 신라 여인 미실이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최근 언론보도에서 집중적으로 예고됐듯이, 미실은 10일에 방영될 제50부에서 생의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왕후가 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했고 왕이 되려다가도 역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하는 뒷모습이 좀 안쓰러울 수도 있지만, 미실은 적어도 브라운관에서만큼은 왕후나 왕에 못지않은 최고의 인기를 한껏 누렸다. 지금까지 시청한 것은 이고 앞으로 시청할 것이 진정한 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드라마 속 미실이 남긴 최대의 영향이라면, 신라 사회의 이미지와 함께 전통시대 여인의 이미지에 중대한 의문을 던졌다는 점이다. 한 여인이 공공연하게 여러 남편들을..
'선덕여왕'서 미실 역 고현정이 오는 10일 50회를 끝으로 하차한다. 3일 방송분 48회가 시청률 42.4%(TNS미디어)를 기록한 가운데,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덕만공주(이요원 분)를 공개 추국장에서 끝장을 보려 하지만, 추국장에 와야 할 귀족들이 나타나지 않고 김춘추(유승호 분)와 한 편이 되어 미실을 진압하기 위해 궁으로 돌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미실은 끓어오르는 분노로 화살을 날리려고 활시위를 당긴다. 이에 덕만은 추국장 한 가운데 서서 팔을 활짝 펴며 '쏠 테면 쏴 보라'며 미소를 머금는다. 이때 미실은 화살을 날리면서 드라마는 끝이 났다. 이제 미실의 난이 실패로 돌아가고, 고현정 하차를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실의 최후에 대해 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대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11월 2일 방송되는 47회 방송분에서는 덕만의 측근들이 단체로 고문에 시달리고 여전히 덕만(이요원 분)의 일행은 미실(고현정 분)의 난을 피해 은신중이다. 특히 이날 오전 ‘선덕여왕’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47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등장하게 될 장면 중 하나인 ‘피로 물든 연못’이라는 내용의 사진이 올라와 덕만파와 미실파의 숨막히는 대결을 예고했다. 글을 올린 제작진 측은 “피 튀기는 싸움이 벌어질 듯하다”며 이들의 접전이 극에 치닫게 됨을 암시했다. 또 홀로 눈물을 펑펑 흘리는 덕만의 사진과 비장한 표정의 미실이 “난의 주모자로서 끝까지 저항하다가 장렬히 전사...역사는 덕만을 이렇게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대조적으로 비쳐져 향후 ..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MBC TV 월화드라마 으로 인해 김대문이 쓴 화랑세기에는 등장하지만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는 등장하지 않는 미실의 실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한국 고대사 논쟁이 뜨겁다. 그런 미실(고현정 분)이 드라마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공주 덕만의 여왕 등극을 앞두고 난을 일으킨다. 역사적으로 여자가 왕이 될 수 없다 하여 난을 일으킨 인물은 칠숙과 석품이다. 극중 칠숙은 미실의 경호를 도맡은 시위장으로 나오고 석품은 미실 일가의 편에서 충성을 바치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칠숙과 석품의 난. 드라마 에서는 이를 미실의 난으로 풀어낼 모양이다. 진평왕이 죽기 1년전 인 631년 삼국사기의 기록을 이렇다. “왕 53년 여름 5월 이찬 칠숙과 아찬 석품이 반란을 모의하였다. 왕은 반란을 알아채고 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