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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젤리빈 (2)
드럼치는 프로그래머
“아직 젤리빈도 못 먹였는데 뭘 또...”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또 예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신제품 개발보다 업그레이드로 인한 부담이 더 크다고 토로한다. 기존 안드로이드4.1(젤리빈)은 물론,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도 업그레이드 못한 스마트폰이 적지 않기에 구글의 배려가 부족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모습이다. 2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조만간 안드로이드4.2(키라임파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키라임파이가 모습을 드러내면 업그레이드에 대한 고객 기대 상승은 자연스러운 일. 제조사가 업그레이드를 게을리 하면 비판 세례를 받는 게 요즘 분위기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판 삼성전자는 이 같은 분위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안드로이드4.1 젤리빈이 정식으로 발표됐다. 이전 허니콤이나 진저브레드가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로 판올림했을 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통합이라는 이슈가 있긴 했지만 ‘4.0이란 숫자를 붙이기에는 너무 오버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달리 4.1 젤리빈은 0.1 판올림한 것이라고 설명하기에는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아니 많다기보다는 크게 달라졌다. 젤리빈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눈에 확 드러나는 성능 개선이다. 화면이 빨라졌다. 우습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성능을 가늠하는 것이 홈 스크린을 이리저리 넘겼을 때 얼마나 매끄럽게 넘어가느냐를 두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매끄럽게 움직이면 성능이 좋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아이폰과 비교되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