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드럼치는 프로그래머

[ IT ] '안드로이드폰 백신' 쏟아진다 본문

★─IT Brain/☆─IT Bundle

[ IT ] '안드로이드폰 백신' 쏟아진다

드럼치는한동이 2010. 1. 28. 13:36

정보보호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겨냥한 백신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최근 SK텔레콤의 예약 판매을 기점으로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다 안드로이드폰이 개방형 플랫폼인 탓에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백신 SW업체들은 개방형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바이러스·피싱·악성코드 등에 기반한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직접적인 금융 피해 등의 부작용이 인터넷과 동일한 수준에 달할 것으로 판단, 안드로이드 폰 전용 백신 대응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폰의 악성코드 감염 위협은 상대적으로 애플 아이폰보다 크기 때문에 새로운 매출 성장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폰은 사용자가 스스로 잠금장치를 해킹(jail-broken)하지 않는다면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지 않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검사한 후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게 하는 애플의 정책으로 위협 요소가 덜한 편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올 2분기 내 안드로이드폰 전용 백신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 3분기 안드로이드폰 전용 백신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쉬프트웍스는 일찌감치 안드로이드폰 전용 백신을 선보였으며 소프트시큐리티도 리눅스·안드로이드 기반의 웹 기반 통합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세 수위도 높다. 카스퍼스키랩은 올해 말 안드로이드폰 백신을 출시하고 맥아피·시만텍·트렌드마이크로 등 유수의 글로벌 보안업체들 역시 연내 안드로이드폰 전용 보안 솔루션을 속속 내놓을 예정이다.

소프트씨큐리티 한형선 사장은 “안드로이드는 인터넷과 유사한 보안성능을 요구하면서도 모바일 서비스에 특화된 보안성을 요구한다”며 “MMS·SMS 메시지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는 안드로이드의 위협요소로 모바일 특성에 맞는 보안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영 이니텍 연구소장은 “안드로이드는 애플리케이션이 자유로운 만큼 감염 위험 요소도 높아 바이러스 감염 주의가 요망된다”며 “별도의 악성코드도 있겠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피싱 용도의 애플리케이션이 범람할 수 있어 블랙리스트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2&id=20100127023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