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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떴다' 장근석, '미남'으로 연기력+스타성 잡았다!

드럼치는한동이 2009. 11. 27. 08:38

[OSEN=봉준영 기자]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연기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장근석은 26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홍성창)에서 그룹 에이엔젤(A.N.JELL)의 리더 황태경 역을 맡았다. 장근석은 까칠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천재 음악가지만, 사실을 허점투성이인 황태경을 연기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싫고 좋음이 분명한 황태경 역을 연기하기 위해 장근석은 극 초반 최대한 웃음을 배제한 채 인상을 쓰고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 그러다 후에 고미남(박신혜 분)과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면서, 조금씩 밝은 모습을 내보였고 아픈 상처에 눈물을 보이는 등 각양각생의 매력을 뽐냈다.

데뷔 13년차인 장근석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1997년, 열 살의 나이로 케이블 시트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장근석은 각종 CF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특히 2006년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첫사랑 김은호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장근석은 영화 ‘즐거운 인생(2007)’과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2008)’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2008)’에 이어 최근 개봉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2009)’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스물셋의 나이에 십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장근석은 어느 정도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스타성이 부족했다. 아니 정확히 말해, 팬과 비례해 수많은 안티를 가진 배우이기도 했다. 연기하는 ‘아이돌’, ‘허세근석’ 등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장근석을 ‘비호감’ 연예인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장근석은 마치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연기로 팬 층을 넓혔다.

또한 장근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원톱 주인공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동안 장근석은 조연은 아니지만, 원톱 주연으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황진이’에서는 주인공 황진이 역의 하지원이 물론 중심이었고, ‘베토벤 바이러스’ 역시 김명민의 작품이었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정진영을 중심으로 장근석이 2인자 역할을 했다. 이처럼 아직 단독 주연의 자리가 미덥지 못했던 장근석에게 ‘미남이시네요’는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장근석의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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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te.com/view/20091127n02737?mid=e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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